[5월 23일] 사도행전 4:23-37


길잡이
베드로와 요한은 다른 제자들에게 돌아와서는 의회에서 들은 말을 보고합니다. 성도들은 주님의 메시지를 담대하게 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합심하여 기도합니다. 그들은 함께 모여 기도하기를 계속하며, 자신의 소유를 나누어 그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이 없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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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이 기도를 드리다
23   베드로와 요한은 풀려나는 길로 동료들에게로 가서,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한 말을 낱낱이 일렀다.
24   동료들은 이 말을 듣고서, 다같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아뢰었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신 주님,
25   주님께서는 주님의 종인 우리의 조상 다윗의 입을 빌어서, 성령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이방 민족이 날뛰며, 뭇 백성이 헛된 일을 꾀하였는가?
26   세상 임금들이 들고일어나고, 통치자들이 함께 모여서, 주님과 그의 메시아에게 대적하였다.'
27   사실,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가 이방 사람들과 이스라엘 백성과 한패가 되어, 이 성에 모여서, 주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대적하여,
28   주님의 권능과 뜻으로 미리 정하여 두신 일들을 모두 행하였습니다.
29   주님, 이제 그들의 위협을 내려다보시고, 주님의 종들이 참으로 담대하게 주님의 말씀을 말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30   그리고 주님께서 능력의 손을 뻗치시어 병을 낫게 해주시고, 주님의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표징과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해주십시오."
31   그들이 기도를 마치니, 그들이 모여 있는 곳이 흔들리고,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말하게 되었다.
 
공동 소유 생활
32   많은 신도가 다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서,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였다.
33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사람들은 모두 큰 은혜를 받았다.
34   그들 가운데는 가난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은 그것을 팔아서, 그 판 돈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고, 사도들은 각 사람에게 필요에 따라 나누어주었다.
36   키프로스 태생으로, 레위 사람이요, 사도들에게서 바나바 곧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별명을 받은 요셉이,
37   자기가 가지고 있는 밭을 팔아서, 그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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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말씀(사도행전 4:31)
그들이 기도를 마치니, 그들이 모여 있는 곳이 흔들리고,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말하게 되었다.

묵상
성도들이 기도한 내용은 무엇입니까(24-30절)? 그들이 기도를 마치자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여러분은 기도하는 중에 성령님의 능력을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까? 32-37절에 따르면 초대교회 성도들은 함께 모여 기도하며 자신의 소유를 나누었습니다. 오늘날 모든 성도들이 이러한 본을 따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께서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의 모든 것들의 주인이시며 창조자이십니다. 제가 담대히 주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저의 소유를 가난한 이들과 나누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놀라운 일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풍성함을 늘 기억하게 하소서. 아멘.

중보기도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 출처: 대한성서공회 매일성경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