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히브리서 4:1-13


길잡이
히브리서 기자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안식에 대해 계속 설명하며, “기쁜 소식을 먼저 들은 사람들이 순종하지 않았으므로, 들어갈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6절). 1-3절은 기쁜 소식(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하신 안식을 받게 될 것이라고 확언합니다. 3절은 시편 95:11을 인용하는데, 이 시편 구절은 5절에서 다시 인용됩니다.

새길말씀(히브리서 4:13)
하나님 앞에는 아무 피조물도 숨겨진 것이 없고, 모든 것이 그의 눈 앞에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앞에 모든 것을 드러내 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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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식에 들어가리라는 약속이 아직 남아 있는 동안에, 여러분 가운데서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두려운 마음으로 조심하십시오.
2   그들이나 우리나 기쁜 소식을 들은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들은 그 말씀이 그들에게는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그 말씀을 듣고서도, 그것을 믿음과 결합시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   그러나 그 말씀을 믿은 우리는 안식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진노하여 맹세한 것과 같이, 그들은 결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사실상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모든 일을 끝마치셨으므로, 그때부터 안식이 있어온 것입니다.
4   일곱째 날에 관해서는 어딘가에서 "하나님께서 일곱째 되는 날에는 그 모든 일을 마치고 쉬셨다" 하였고,
5   또 이 곳에서는 다시 "그들은 결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다" 하셨습니다.
6   그러므로 어떤 사람들에게는 안식에 들어갈 기회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기쁜 소식을 먼저 들은 사람들이 순종하지 않았으므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7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오늘'이라는 어떤 날을 정하시고, 이미 인용한 말씀대로, 오랜 뒤에 다윗을 통하여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8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하나님께서는 그 뒤에 다른 날이 있으리라는 것을 말씀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9   그러니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안식하는 일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10   하나님께서 주실 안식에 들어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자기 일을 마치고 쉬신 것과 같이, 그 사람도 자기 일을 마치고 쉬는 것입니다.
11   그러므로 우리는 이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씁시다. 아무도 그와 같은 불순종의 본을 따르다가 떨어져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어서, 어떤 양날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기까지 하며,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를 밝혀냅니다.
13   하나님 앞에는 아무 피조물도 숨겨진 것이 없고, 모든 것이 그의 눈 앞에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앞에 모든 것을 드러내 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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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안식일은 주님의 일곱째 날로서, 하나님께서 창조를 마치신 후 쉬신 날을 기억하는 날입니다(창 2:2-3). “안식”은 ‘쉼’ 또는 ‘일을 멈춤’을 뜻하는데, 안식일에 쉬는 것은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중요한 방법이었습니다(출 20:8-11). 오늘 본문은 안식을 누릴 새날을 유대 안식일과 어떻게 비교하고 있나요(9-10절). 11절은 어떤 경고를 하고 있나요?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장차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안식이 어떤 것이라고 상상합니까? 여러분은 어떻게 안식일을 지키고 있나요?

기도
은혜와 사랑의 하나님, 약속해 주신 안식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사랑과 구원의 기쁜 소식인 복음을 믿습니다. 아멘.

중보기도
마음의 진정한 평화와 안식을 찾아 헤매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