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사도행전 4:32-5:11
길잡이
신약 교회 성도들은 함께 모여 기도하며, 서로의 소유를 나누어 그들 가운데 궁핍한 사람이 없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자신들의 땅을 판 돈의 일부를 숨기고는 전부인 것처럼 속였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생명을 잃게 됩니다.
새길말씀(사도행전 4:33)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사람들은 모두 큰 은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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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소유 생활
32 많은 신도가 다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서,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였다.
33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사람들은 모두 큰 은혜를 받았다.
34 그들 가운데는 가난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은 그것을 팔아서, 그 판 돈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고, 사도들은 각 사람에게 필요에 따라 나누어주었다.
36 키프로스 태생으로, 레위 사람이요, 사도들에게서 바나바 곧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별명을 받은 요셉이,
37 자기가 가지고 있는 밭을 팔아서, 그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
제 5 장
아나니아와 삽비라
1 그런데 아나니아라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함께 소유를 팔아서,
2 그 값의 얼마를 따로 떼어놓았는데, 그의 아내도 이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떼어놓고 난 나머지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
3 그 때에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였다. "아나니아는 들으시오.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사탄에게 홀려서, 그대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의 얼마를 몰래 떼어놓았소?
4 그 땅은 팔리기 전에도 그대의 것이 아니었소? 또 팔린 뒤에도 그대 마음대로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소? 그런데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할 마음을 먹었소? 그대는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인 것이오."
5 아나니아는 이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쓰러져서 숨졌다. 이 소문을 듣는 사람은 모두 크게 두려워하였다.
6 젊은이들이 일어나, 그 시체를 싸서 메고 나가서, 장사를 지냈다.
7 세 시간쯤 지나서, 아나니아의 아내가 그 동안에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왔다.
8 베드로가 그 여자에게 물었다. "그대들이 판 땅값이 이것뿐이오? 어디 말해 보시오." 그 여자가 대답하였다. "예, 그것뿐입니다."
9 베드로가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왜 그대들 내외는 서로 공모해서 주님의 영을 시험하려고 하였소? 보시오. 그대의 남편을 묻은 사람들의 발이 막 문에 다다랐으니, 그들이 또 그대를 메고 나갈 것이오."
10 그러자 그 여자는 그 자리에서 베드로의 발 앞에 쓰러져서 숨졌다. 젊은이들이 들어와서, 그 여자가 죽은 것을 보고서, 메어다가 그 남편 곁에 묻었다.
11 온 교회와 이 사건을 듣는 사람들은, 모두 크게 두려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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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32-37절은 신약 교회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며 그들의 소유를 나누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만약 오늘날 모든 성도들이 그들처럼 산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보십시오. 베드로는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하나님을 속이고 성령님을 시험했다고 책망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자기들의 땅을 판 돈의 일부를 소유하기로 한 것 자체는 죄가 아닙니다. 그 돈은 그들의 합당한 재산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들은 재산 전부를 아낌없이 내놓는 척했다는 것이었고, 그것은 죄였습니다. 그들이 받은 벌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께서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주님이십니다. 제가 담대히 주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제가 가진 것을 궁핍한 이들과 기꺼이 나눌 수 있게 하소서. 아멘.
중보기도
교회와 사회에 어려운 이들을 위해 자신의 물질을 나누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