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사도행전 5:27-42
길잡이
사도들이 다시 잡혀 공의회 앞에 불려 가는데, 공의회 지도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가말리엘은 만일 사도들이 벌이는 일이 그저 사람의 일이라면 실패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만일 하나님의 일이라면 막을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을 폅니다.
새길말씀(사도행전 5:42)
그들은 날마다 성전에서, 그리고 이집 저집에서 쉬지 않고 가르치고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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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그들이 사도들을 데려다가 공의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신문하였다.
28 "우리가 그대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엄중히 명령하였소. 그런데도 그대들은 그대들의 가르침을 온 예루살렘에 퍼뜨렸소. 그대들은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
29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보다,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30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은 여러분이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살리셨습니다.
31 하나님께서는 이분을 높이시어 자기 오른쪽에 앉히시고, 영도자와 구주로 삼으셔서, 이스라엘이 회개를 하고 죄 사함을 받게 하셨습니다.
32 우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며,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복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십니다."
33 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하여,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였다.
34 그런데 율법 교사로서, 온 백성에게서 존경을 받는 가말리엘이라는 바리새파 사람이 의회 가운데서 일어나서, 사도들을 잠깐 밖으로 내보내게 한 뒤에,
35 의회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람들을 어떻게 다룰지 조심하십시오.
36 이전에 드다가 일어나서, 자기를 위대한 인물이라고 선전하니, 약 사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를 따랐소. 그러나 그가 죽임을 당하니,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모두 다 흩어져 없어지고 말았소.
37 그 뒤에 인구 조사를 할 때에, 갈릴리 사람 유다가 일어나 백성들을 꾀어서, 자기를 뒤따라 반란을 일으키게 한 일이 있소. 그도 죽으니,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다 흩어지고 말았소.
38 그래서 지금 내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는 바는 이것이오. 이 사람들에게서 손을 떼고, 이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시오. 이 사람들의 이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에게서 난 것이면 망할 것이요,
39 하나님에게서 난 것이면 여러분은 그것을 없애 버릴 수 없소. 도리어 여러분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봐 두렵소." 그들은 그의 말을 옳게 여겼다.
40 그리하여 그들은 사도들을 불러다가 때린 뒤에,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명령하고서 놓아 주었다.
41 사도들은 예수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 공의회에서 물러나왔다.
42 그들은 날마다 성전에서, 그리고 이집 저집에서 쉬지 않고 가르치고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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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38절과 39절을 다시 읽어 보십시오. 여러분은 가말리엘의 말에 동의합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41절은 사도들이 “예수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을 기뻐”했다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의 이름을 위해 부끄러움을 당하거나, 핍박을 받았던 때가 있습니까? 그때 여러분은 어떻게 대응했나요?
기도
사랑하는 예수님, 제가 주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할 때 오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저를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주님의 귀한 말씀으로 매일 저를 새롭게 하소서. 아멘.
중보기도
기독교에 대해 적대적인 나라들에서 복음 전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