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고린도전서 12:12-31
길잡이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몸을 사람의 몸에 비유합니다. 각각의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들이며, 모든 지체들이 하나로 연합하여 한 존재를 이루게 됩니다.
새길말씀(고린도전서 12:27)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따로 따로는 지체들입니다.
------------------------------
하나의 몸과 많은 지체들
12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그들이 모두 한 몸이듯이, 그리스도도 그러하십니다.
13 우리는 유대 사람이든지 그리스 사람이든지, 종이든지 자유인이든지, 모두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서 한 몸이 되었고, 또 모두 한 성령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14 몸은 하나의 지체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체로 되어 있습니다.
15 발이 말하기를 "나는 손이 아니니까, 몸에 속한 것이 아니다" 한다고 해서 발이 몸에 속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16 또 귀가 말하기를 "나는 눈이 아니니까, 몸에 속한 것이 아니다" 한다고 해서 귀가 몸에 속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17 온몸이 다 눈이라면, 어떻게 듣겠습니까? 또 온몸이 다 귀라면, 어떻게 냄새를 맡겠습니까?
18 그런데 실은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는 대로, 우리 몸에다가 각각 다른 여러 지체를 두셨습니다.
19 전체가 하나의 지체로 되어 있다고 하면, 몸은 어디에 있습니까?
20 그런데 실은 지체는 여럿이지만, 몸은 하나입니다.
21 그러므로 눈이 손에게 말하기를 "너는 내게 쓸 데가 없다" 할 수가 없고, 머리가 발에게 말하기를 "너는 내게 쓸 데가 없다" 할 수 없습니다.
22 그뿐만 아니라, 몸의 지체 가운데서 비교적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들이 오히려 더 요긴합니다.
23 그리고 우리가 덜 명예스러운 것으로 여기는 지체들에게 더욱 풍성한 명예를 덧입히고, 볼품 없는 지체들을 더욱더 아름답게 꾸며 줍니다.
24 그러나 아름다운 지체들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몸을 골고루 짜 맞추셔서 모자라는 지체에게 더 풍성한 명예를 주셨습니다.
25 그래서 몸에 분열이 생기지 않게 하시고, 지체들이 서로 같이 걱정하게 하셨습니다.
26 한 지체가 고통을 당하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당합니다. 한 지체가 영광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기뻐합니다.
27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따로 따로는 지체들입니다.
28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 몇몇 일꾼을 세우셨습니다. 그들은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예언자요, 셋째는 교사요, 다음은 기적을 행하는 사람이요,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이요, 남을 도와 주는 사람이요, 관리하는 사람이요, 여러 가지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입니다.
29 그러니, 모두가 사도이겠습니까? 모두가 예언자이겠습니까? 모두가 교사이겠습니까? 모두가 기적을 행하는 사람이겠습니까?
30 모두가 병 고치는 은사를 받은 사람이겠습니까? 모두가 방언으로 말하는 사람이겠습니까? 모두가 통역하는 사람이겠습니까?
31 그러나 여러분은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사랑
이제 내가 가장 좋은 길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
묵상
27-31절을 다시 읽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교회 안에 세우신 직분과 은사는 무엇이며, 각각 어떤 역할과 의미를 지니고 있나요? 하나님께서 공동체 안에 다양한 은사들을 주시는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여러분의 신앙 공동체 안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들이 조화를 이루며 사용되고 있나요?
기도
주님, 저희를 교회의 지체로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마다 다른 은사를 지닌 우리가 한 몸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서로를 존중하며 섬기고, 연합을 이루어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게 하소서. 아멘.
중보기도
신앙 공동체 안에서 각자의 역할을 기쁘게 감당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은혜가 넘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