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고린도후서 5:11-21


길잡이
고린도에는 바울이 제 정신이 아니라며 비난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이러한 비난에 대응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이 자신의 삶에, 또 모든 신자들의 삶에 역사하고 계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한 사람들은 이제 하나님의 의를 공유하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새길말씀(고린도후서 5: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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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직분
11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이 두려운 분이심을 알기에 사람들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 앞에서 환히 드러났습니다. 여러분의 양심에도 우리가 환히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12   그렇다고 해서 또 다시 우리가 우리 자신을 여러분에게 치켜세우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우리를 자랑할 수 있는 근거를 여러분에게 드리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에는 자랑할 것이 없으면서도 겉으로만 자랑하는 사람들에게, 여러분이 대답할 말을 가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13   우리가 미쳤다고 하면 하나님께 미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다고 하면 여러분을 두고 온전한 것입니다.
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휘어잡습니다. 우리가 확신하기로는,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셨으니, 모든 사람이 죽은 셈입니다.
15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이제부터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위하여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그분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아무도 육신의 잣대로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전에는 우리가 육신의 잣대로 그리스도를 알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
18   이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우셔서, 우리를 자기와 화해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해의 직분을 맡겨 주셨습니다.
19   곧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죄과를 따지지 않으시고, 화해의 말씀을 우리에게 맡겨 주심으로써, 세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와 화해하게 하신 것입니다.
20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켜서 여러분에게 권고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리하여 간청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화해하십시오.
21   하나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분에게 우리 대신으로 죄를 씌우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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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나요? 18절을 다시 읽어 보십시오. 이 구절에 따르면, 여러분에게 현재 주어진 사명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은 이 직분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습니까?

기도
은혜의 하나님, 저를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새로운 피조물로서, 주님과 연합하여 살아가게 하시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중보기도
분쟁과 갈등의 현장에서 화해 사역에 힘쓰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