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이사야 25:1-9


길잡이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기도로, 적들의 손에서 구해주시고 곤경에 빠진 이들을 지켜 주시는 등 하나님께서 약속을 성취해 주셨음을 말합니다. 그리고는 주 하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멸하시고 새 생명을 가져오실 것이라 선포하며,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 가운데 백성이 기쁨의 잔치를 벌이게 되리라 약속해 줍니다.

새길말씀(이사야 25:9)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할 것이다. 바로 이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다. 바로 이분이 주님이시다. 우리가 주님을 의지한다.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으니 기뻐하며 즐거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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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1   주님,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주님을 높이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겠습니다. 주님께서는 놀라운 일들을 이루시고, 예전에 세우신 계획대로 신실하고 진실하게 이루셨습니다.
2   주님께서는 성읍들을 돌무더기로 만드셨고, 견고한 성읍들을 폐허로 만드셨습니다. 우리의 대적들이 지은 도성들을 더 이상 도성이라고 할 수 없게 만드셨으니, 아무도 그것을 재건하지 못할 것입니다.
3   그러므로 강한 민족이 주님을 영화롭게 할 것이며, 포악한 민족들의 성읍이 주님을 경외할 것입니다.
4   참으로 주님께서는 가난한 사람들의 요새이시며, 곤경에 빠진 불쌍한 사람들의 요새이시며, 폭풍우를 피할 피난처이시며, 뙤약볕을 막는 그늘이십니다. 흉악한 자들의 기세는 성벽을 뒤흔드는 폭풍과 같고,
5   사막의 열기와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방 사람의 함성을 잠잠하게 하셨습니다. 구름 그늘이 뙤약볕의 열기를 식히듯이, 포악한 자들의 노랫소리를 그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잔치를 베푸시다
6   만군의 주님께서 이 세상 모든 민족을 여기 시온 산으로 부르셔서, 풍성한 잔치를 베푸실 것이다. 기름진 것들과 오래된 포도주, 제일 좋은 살코기와 잘 익은 포도주로 잔치를 베푸실 것이다.
7   또 주님께서 이 산에서 모든 백성이 걸친 수의를 찢어서 벗기시고, 모든 민족이 입은 수의를 벗겨서 없애실 것이다.
8   주님께서 죽음을 영원히 멸하신다. 주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말끔히 닦아 주신다. 그의 백성이 온 세상에서 당한 수치를 없애 주신다. 이것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9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할 것이다. 바로 이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다. 바로 이분이 주님이시다. 우리가 주님을 의지한다. 우리를 구원하여 주셨으니 기뻐하며 즐거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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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7-8절을 다시 읽어 보십시오. 수의를 입는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패배를 뜻합니다. 그런데 8절은 하나님께서 죽음을 멸하시고 비탄을 끝내주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본문의 이미지들 중에서 여러분에게 가장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저의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을 높이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는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오래전에 말씀해 주신 계획을 신실하게 이루어 주셨습니다. 제가 주님을 더욱 깊이 신뢰하게 하시며, 주님의 사랑을 더욱 온전히 알고 나누게 하소서. 아멘.

중보기도
사랑하는 이를 잃고 비탄에 빠진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