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이사야 33:10-24
길잡이
예루살렘의 영광스러운 미래에 대해 말하고 있는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의 회복과 평화에 대해 말한 어제 본문(사 32:1-20절)과 유사합니다. 주 하나님의 능력이 악인들을 제압할 것이며, 한 의로운 왕이 나타나 나라를 통치할 것입니다.
새길말씀(이사야 33:23)
그리로 들어오는 배마다, 돛대 줄이 느슨하여 돛대를 똑바로 세우지 못하고, 돛을 펴지도 못할 것이다. 우리는 많은 탈취물을 얻을 것이다. 다리를 저는 사람들까지도 많이 탈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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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적들에게 경고하시다
10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제는 내가 활동을 시작하겠다. 이제는 내가 일어나서, 나의 권능이 얼마나 큰지를 나타내 보이겠다.
11 너희는 겨를 잉태하여 지푸라기를 낳는다. 너희는 제 꾀에 속아 넘어간다.
12 뭇 민족은 불에 탄 석회같이 되며, 찍어다가 태우는 가시덤불같이 될 것이다.
13 너희 먼 곳에 있는 자들아, 내가 무슨 일을 하였는지 들어 보아라! 너희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아, 나의 권능을 깨달아라!"
14 시온에서는 죄인들이 공포에 떨고 경건하지 않은 자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우리들 가운데 누가 사르는 불을 견디어 내겠는가? 우리들 가운데 누가 꺼지지 않는 불덩이를 견디어 내겠는가?" 하고 말한다.
15 의롭게 사는 사람, 정직하게 말하는 사람, 권세를 부려 가난한 사람의 재산을 착취하는 일은 아예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 뇌물을 거절하는 사람, 살인자의 음모에 귀를 막는 사람, 악을 꾀하는 것을 보지 않으려고 눈을 감는 사람,
16 바로 이런 사람들이 안전한 곳에 산다. 돌로 쌓은 견고한 산성이 그의 은신처가 될 것이다. 먹거리가 끊어지지 않고, 마실 물이 떨어지지 않는다.
찬란한 미래
17 네가 다시 한 번 왕의 장엄한 모습을 볼 것이며, 백성은 사방으로 확장된 영토를 볼 것이다.
18 너는 지난날 무서웠던 일들을 돌이켜보며, 격세지감을 느낄 것이다. 서슬이 시퍼렇던 이방인 총독, 가혹하게 세금을 물리고, 무리하게 재물을 빼앗던 이방인 세금 징수관들, 늘 너의 뒤를 밟으며 감시하던 정보원들, 모두 옛날 이야기가 될 것이다.
19 악한 백성, 곧 네가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말을 하며 이해할 수도 없는 언어로 말하던 그 악한 이방인을, 다시는 더 보지 않을 것이다.
20 우리가 마음껏 절기를 지킬 수 있는 우리의 도성 시온을 보아라. 옮겨지지 않을 장막, 예루살렘을 보아라. 우리가 살기에 얼마나 안락한 곳인가? 다시는 옮겨지지 않을 장막과도 같다. 그 말뚝이 영원히 뽑히지 않을 것이며, 그 줄이 하나도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21 거기에서는 주님께서 우리의 능력이 되시니, 그 곳은 마치 드넓은 강과 시내가 흐르는 곳 같겠지만, 대적의 배가 그리로 오지 못하고, 적군의 군함이 들어올 엄두도 못낼 것이다.
22 주님께서는 우리의 재판관이시며,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법을 세워 주시는 분이시며, 주님께서는 우리의 왕이시니, 우리를 구원하실 분이시다.
23 그리로 들어오는 배마다, 돛대 줄이 느슨하여 돛대를 똑바로 세우지 못하고, 돛을 펴지도 못할 것이다. 우리는 많은 탈취물을 얻을 것이다. 다리를 저는 사람들까지도 많이 탈취할 것이다.
24 거기에서는 아무도 "내가 병들었다"고 말하지 않겠고, 거기에서 사는 백성은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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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하나님의 심판이 “사르는 불...꺼지지 않는 불덩이”(14절)에 비유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14절)? 그런 심판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나요? 예루살렘의 영광스러운 미래는 어떻게 묘사되나요?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정의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 주나요?
기도
주 하나님, 주님께서는 저의 왕이시니 제 마음속에서 영원히 다스리소서. 주님만이 요새이시며, 주님 안에서 저는 안전합니다. 주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자들은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자비와 변함없는 사랑으로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중보기도
전쟁이나 자연재해를 겪고 복구와 재건에 힘쓰고 있는 도시나 마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