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MOI

2025. 10. 12.
 
(안성희  박현민  신윤철  최성주  황경철)

지난 여름, 최근에 교회를 개척한 동기들 몇 명이 모여서 CCC의 라이프 코칭 도구인 'Man Of Impact'를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7주간의 공부를 마친 후, 우리는 이 모임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모임 이름은 'MOI'로 정해졌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모여서 함께 공부하고, 기도하고, 격려하는 이 작은 모임의 멤버는 안성희 목사(시심교회), 박현민 목사(이끄는교회), 최성주 목사(하나교회), 신윤철 목사(화목한교회), 황경철 목사(CCC)입니다. 다들 저보다 은사도 많고, 사역도 잘하는 분들이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목사님들이 사역하시는 교회와 단체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교회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 시심교회(안성희 목사)
2024년 3월 3일 설립
서울시 광진구 자양로18길 84, 지하1층

• 이끄는교회(박현민 목사)
2024년 7월 14일 설립
서울시 구로구 연동로 197, 402호

• 하나교회(최성주 목사)
2023년 9월 10일 설립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344, 대방디엠시티(1차) 202호

• 국제복음과공공신학연구소, CCC P2C(황경철 목사)

11월 11~12일에는 1박 2일 동안 한국교회 트렌드 2026을 공부하며, 목회에 대해 생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목사는 늘 사람들과 함께 지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칫 깊은 외로움에 빠져들 수도 있는 사람입니다. 특히, 작은 교회 목사는 관심과 돌봄의 사각지대에서 길을 잃고 낙심하여 안으로부터 문을 걸어 잠그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참으로 큰 은혜를 입은 자입니다. 신학교 때 아델포이 형제들을 만나 속에 있는 얘기를 나눌 수 있게 하셨고,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는 가사원 강남남송지역 목사님들을 만나 위로받고 다시 일어서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또래 학부모들 같은 MOI 동역자들을 만나 함께 고민하며 성장해가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외로움 잘 타고 연약한 저의 곁에 좋은 친구들을 많이 두셨습니다. 그래서 참 든든하고 힘이 납니다. 

신윤철 목사
pastor@peaceful.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