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이사야 51:17-23


길잡이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게 회복을 기뻐하며 “깨어라, 일어나거라”(17절)고 부르십니다. 포로 생활과 고난의 시간은 이제 끝났습니다.

새길말씀(이사야 51:22)
너의 주, 그의 백성을 지키려고 싸우는 너의 하나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의 손에서, 비틀거리게 하는 그 잔 곧 나의 진노의 잔을 거두었으니, 다시는 네가 그것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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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고통이 끝나고
17   깨어라, 깨어라, 일어나거라, 예루살렘아! 너, 주님의 손에서 그 진노의 잔을 받아 마신 예루살렘아! 비틀거리게 하는 잔을, 네가 바닥까지 다 들이마셨다.
18   네가 낳은 모든 아들 가운데 너를 인도하여 줄 아들이 없을 것이며, 네가 기른 모든 아들 가운데 너의 손을 이끌어 줄 아들이 없을 것이다.
19   전쟁으로 땅은 황폐해지고 백성은 굶주려 죽었다. 이 두 가지 재난이 너에게 닥쳤으나, 누가 너를 두고 슬퍼하겠느냐? 폐허와 파괴, 기근과 칼뿐이니, 누가 너를 위로하겠느냐?
20   너의 자녀들은, 주님의 진노와 하나님의 책망을 하도 많이 받아서, 그물에 걸려 있는 영양처럼, 거리 모퉁이 모퉁이마다 쓰러져 있다.
21   고통받는 자야, 마치 포도주라도 마신 듯이 비틀거리는 자야, 이 말을 들어라.
22   너의 주, 그의 백성을 지키려고 싸우는 너의 하나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너의 손에서, 비틀거리게 하는 그 잔 곧 나의 진노의 잔을 거두었으니, 다시는 네가 그것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23   이제 내가 그 잔을 너를 괴롭힌 자들의 손에 쥐어 주겠다. 그들은, 바로 너에게 '엎드려라, 우리가 딛고 건너가겠다' 하고 말한 자들이다. 그래서 너는 그들더러 밟고 지나가라고 땅바닥에 엎드려서 길을 만들고, 허리를 펴고 엎드려서 그들이 너의 등을 밟고 다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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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어제 본문에서 예루살렘은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며 “깨어나십시오!”라고 외쳤습니다(51:9).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그 외침에 어떻게 응답하시나요? 이스라엘 백성은 어떤 고난을 겪었나요? 여러분은 삶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회복을 경험한 때가 있나요?

기도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저를 불러 깨워주시고 주님만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 영혼을 회복시키시고 새롭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의 손으로 저를 인도하시고, 제 걸음을 주관하여 주소서. 아멘.

중보기도
오랜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